[창의적혁신.02]자신으로부터의 혁신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이전 회사를 다닐 때 손에 꼽도록 출근을 빨리 하는 직원이 있었다.

그리고 묵묵하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스스로 야근도 열심히 하였다.

하지만 그 친구는 그냥 성실하게 열심히만 하는 직원으로만 인식되었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때에는 근면, 노력, 열심, 성실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었지만 이젠 더 이상 그것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는 사회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미쳐라!'라는 광고가 유행처럼 번졌고, 그것조차도 어느 순간에 '미치지 말아라'라는 광고도 나왔다.

열정페이라는 가슴 아픈 단어가 갑을 양쪽 모두에게 손쉽게 용인이 되는 사회가 되어버렸다.

전년도 입사한 선배를 보면서 '저 능력이 입사에 필요한 스펙이다'라는 분석을 하면서 입사를 위한 새로운 스펙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게 어렵게 입사를 하여도 수많은 야근과 회식을 하면서도 자기계발을 하겠다고 끊임없는 노력을 한다.

자기로부터의 혁신을 꾸준히 실천한다 할지라도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느낌은 과연 무엇일까?

 

 

20세기까지에는 노력, 성실, 근면만으로도 충분한 성공 조건이 21세기에 와서는 열정, 미침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이상 플러스 알파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그 알파가 과연 무엇일까?

 

 

그 질문은 혁신을 하여도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와 비슷하다.

이 질문의 정답은 바로 어제로부터의 혁신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의 자신을 극복하는 혁신도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조차도 성공을 위한 기본 태도일 뿐이다.

 

 

그 혁신이 성공하기 위한 알파는 바로 '창의적 혁신' 이다.

즉 나로부터 혁신을 하지만 남들보다 다른 나를 목표로 혁신을 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매일같이 꾸준히 노력을 해서 토익 900점을 달성하면 그것은 나로부터의 혁신이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외국인과 900시간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즈니스 영어 실력을 키우는 것이 창의적 혁신이다.

매일같이 꾸준히 책을 읽어서 100권의 책을 읽는 것은 나로부터의 혁신이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오히려 100권의 책을 읽고 한 문장씩 정리해서 남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명언집을 만드는 것이 창의적 혁신이다.

 

 

성공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남들과는 다른 유니크한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창의적 혁신이다.

자기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어려운 길을 가기로 하였다면 하나만 더 고민해보자.

 

 

이 세상에 그 어떤 하나만큼은 내가 '1위'가 될 수 있는 바로 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