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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 기고문 - 정치인도 스티브잡스처럼 PT해야 산다 : 올댓프레젠테이션 구은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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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전다윗·전현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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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금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해 지난 9월 16일 감행한 삭발식이 의외의 반향을 일으켰다.
삭발식 도중 옆머리를 민 황 대표의 사진에 수염과 의상을 합성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전에 없던 '야수성'이 느껴지는 모습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새로 생긴 '쾌남' 황 대표의 이미지로 젊은층을 공략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수긍한 것일까, 황 대표는 이번엔 스티브 잡스로 분장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회 의원회관서 경제 정책 '민부론'을 발표하는 자리에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남색 면바지, 스니커즈 차림으로 나타났다.
귀에는 무선 헤드셋을 끼고 무대를 오가며 프레젠테이션(PT)을 했다. PT의 대가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를 의식한 듯 보였다.
청년들이 롤모델로 꼽는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를 벤치마킹해 그간 '올드'한 이미지를 벗고, 여당에 밀리는 2030 지지도를 만회하겠다는 의도였다.
기대한 대로 '황티브 잡스(황교안+스티브 잡스)'라는 말도 나오며 이슈가 됐다.

 

여의도 정계에서는 "당 대표급 인사가 이 같은 퍼포먼스를 통한 '젊은 표' 공략에 나선 건 전례가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물론 황 대표의 '잡스 퍼포먼스'를 두고 "혁신은 없고, 흉내만 있다"는 비판도 적지않았다.
 

◆ 'Who'를 넘어 'What'을 요구하는 유권자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에게선 "내용·의도는 차치하고, PT 활용은 좋은 시도"라는 반응이 많다.

구은화 올댓프레젠테이션 대표
"앞으로 정치인은 PT를 하는 사람과, 못 하는 사람으로 나뉠 것이다. 갈수록 그들의 차이는 벌어질 것"이라 확신했다.
정치인,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발표와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하는 그녀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정치인들에게 PT는 피할 수 없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흔히 '촛불'로 대변되는 광장 정치의 바람이 불면서 유권자의 연령대가 젊어졌고, 'Who'를 따지던 시대에서 'What'이 중요한 시대로 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가 PT 퍼포먼스를 벌인데에는 정치인의 성향, 정당, 지역, 출신 등이 당락을 좌우하던 과거와 달리, 그 정치인이 '무엇'을 하려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 무엇을 전달할 때, 말로만 하는 연설보다 시각 자료를 활용한 PT로 이해를 돕는 게 효과적인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정보 습득의 8할을 시각에 의존하고 있으며, 청각은 1할에 불과하다.

PT가 주는 긍정적 이미지도 놓치기 힘든 장점이다.
능숙히 PT를 해내는 모습은 현장 실무를 모르는 '지시자'가 아닌, 디테일한 부분까지 파악한 '전문가'라는 신뢰감을 심어준다.
이에 더해 기존 일방향 소통에서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깨어있는 리더'의 면모도 보일 수 있다.
 
 
◆ 어느새 정치권에 움튼 PT

실제로 많은 정치인이 PT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중이다.
연설이 아닌 PT의 형식을 빌려 정책을 브리핑하는 것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17년 취임식에서 취임사 대신 주요 정책 PT를 준비하며 '정치권 PT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바야흐로 '장관도 PT하는 시대'를 연 셈이다.
2018년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당내 경선 연설 대신 PT로 서울의 비전을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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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구 대표는
 "과거에는 정치인이 자신이 어떤 정책을 펼칠 계획인지를 전달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 쪽에 사활을 걸었다.
'저를 믿어주세요'가 전부였다"며 "이제는 달라졌다.
인터넷을 물과 공기처럼 여기는 신흥 유권자들은 정치인이 내놓는 메시지를 비교·분석하고 스스로 선택하길 원한다.
기존의 스피치 방식은 효과적이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치인들은 PT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하는 '생존방식'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정계에서도 PT의 '가성비'를 주목하는 중이다.
유세차 등을 활용한 고전적 선거 운동은 여전히 필요하지만, 청년들이 모이는 공간을 찾아가 정책 PT를 하면 적은 돈으로 대면접촉도 하는 셈이니 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다.

향후 선거의 '키 포인트'로 PT가 떠오를 날이 멀지지 않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출처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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