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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Lives Matter
강래경 강사
문화
인문학
미국이 인종차별 문제로 뜨겁다.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엔 심상치 않다.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흑인을 경찰이 8분46초동안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지게 했으니, 그것도 시민들이 보고 있는 백주 대낮에 말이다. 이것은 흑백을 떠나 인간으로서 선을 넘은 것이다. 때문에 미국내에서는 물론 전세계 시민들도 미국 경찰의 만행을 규탄하며 이 참에 인종차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자고 나섰다.
BLM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구호는 2012년 흑인 강도와 비슷한 ‘후드티'를 입고 있다 경찰의 총에 맞아 죽은 흑인 소년 Trayvon Martin을 추모하며 만들어졌다. 이에 맞서 백인우월주의자들은 All Lives Matter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를 외치고 있다. 얼핏 맞는 말 같지만 BLM을 “흑인 생명만 소중하다”로 왜곡하고, 이를 비꼬며 ALM을 주장하는 거라 야비하기 그지없다. 마치 단식중인 세월호 가족들 앞에서 “배고프다”며 피자를 먹던 인간 이하의 사람들이 겹쳐 보인다. 사실 미국 인구의 절대 다수(60%)는 백인이고, 흑인은 히스패닉(18%)보다 적은 13%다. 그런데도 백인들이 역차별이라도 받는 것처럼 자기 생명이 소중하다고 외치는 것은 기계적 평등에 불과하다. 2019년 비무장 상태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백인은 25명, 흑인은 15명이다. 인구 비율로 보면 흑인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인종차별이 흑인만의 문제는 아니다. 코로나로 인해 동양인 전체를 향한 혐오가 심해지고,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에서는 동남아인 차별이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2003년에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로부터 단일민족을 강조함으로써 타민족에 대한 배타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도 있다. 더구나 영어권에서는 의미도 통하지 않는 Black Consumer (나쁜 소비자)와 White Consumer (좋은 소비자)라고 이름 붙인 차별적 사고는 어쩔 것인가~ 얼마 전 보수의 아이콘인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이 국회에서 무릎을 꿇고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인종, 장애인, 지역, 성, 학력차별을 철폐하자”고 피켓시위를 했다고 하니 나도 보수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거두고 모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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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짐을 뽐내지 말고, 나눔에 인색하지 말자
사실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고, 감성을 자극하여 행동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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