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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 사라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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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경 강사

문화

인문학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이 선출되었다. 아직 트럼프가 패배를 선언하지 않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많은 국가들은 현재 결과를 반기는 모양새다. 우리나라 대통령도 ‘같이 갑시다’라는 축하의 말을 남겼다. 그도 그럴 것이 트럼프 재임기간 동안 동맹이란 이름과 달리 ‘같이’는 없고, ‘미국 우선’만 요란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자유진영의 맏형으로 큰 짐을 도맡아지면서 존경받을 만한 역할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보여준 외교나 인종문제, 코로나 대처는 상식 이하여서 미국은 세계로부터 조롱받는 국가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정의가 이긴다고 했던가! ‘미국이 돌아왔다’고 외친 바이든의 말처럼, 부도덕한 힘의 시대는 종말을 고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도 나쁜 힘이 있다. 그들은 언론이란 이름으로 합법적 편향성을 사실처럼 쏟아낸다.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산다는 ‘영끌투자’, 30대가 집값 때문에 좌절한다고 위로하지만, 언제부터 30대가 내 집 마련을 했는지 모르겠다. 투기꾼에 대한 경종은 고사하고 오히려 그들의 세금을 폭탄으로 묘사하며 걱정한다. 언론은 ‘같이’ 사는 사회보다 경쟁의 승패를 더 즐기며, 가진 자들의 승전보를 전하기에 바쁘다.

 

그러다 보니 연예인이나 유투버들도 팬들과 ‘같이’하기 보다 유명세를 이용해 뒷광고로 한 몫을 챙긴다. 의사들도 의료정보를 전하고 있지만 같은 시간에 홈쇼핑에서는 의사가 말한 성분의 제품을 팔고 있다. 의사가 ‘같이’하려는 사람은 시청자가 아니라 생산자일 뿐이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같이’보다 돈을 더 ‘가치’있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친구 아들이 담배회사에 취업을 했는데, 월급과 복지가 대단하다고 자랑을 한다. 잘 된 일이긴 하지만 그 회사에서 일을 잘 한다는 것은 뭘까! ‘더 좋은 담배를 만드는 것’인가! 하여간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가 되었다. 그러니 기자들도 좋은 기사를 쓰려고 애쓰기 보다 돈이 되는 기사를 쓰는 것 같다. 더 이상 공공재가 아닌 언론에 쓸데없는 기대를 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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