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경 강사 | 강의하기 전에 생각할 일

HRD

강사양성

세계적 명성의 강연프로그램인 TED~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 (Ideas worth spreading)를 모토로, 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생겨났지만 현재는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TED 성공의 1등 공신이며 현재 대표와 수석 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Chris Anderson은 청중이 열광하는 강의에는 다음 4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한다. 4가지 사항에 대해 나름의 의미를 첨부했으니 좋은 강의를 판단하는데 참고하면 좋겠다.

1. Focus on one major idea (하나의 주제에 집중한다)

강의 전체의 맥락이 중요하다. 다양한 자료가 각각의 의미만 있을 뿐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거나 곁가지가 많다면 산만하게 느껴진다. 생떽쥐페리의 완벽함에 대한 정의를 되새겨 보길 권하고 싶다. “더할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뺄 것이 없는 상태”

2. Give people a reason to care (관심 가질 이유를 제시한다)

청중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기 보다 먼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켜야 한다. 강사의 권위로 Push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청중 스스로 느끼고 생각해서 변하도록 Nudge (옆구리를 쿡쿡 찌르듯이 부드럽게 말하는 것, ‘잔디를 밟지 마시오’ 보다 ‘잔디도 아파요’)로 설득해야 한다.

3. Build your idea with familiar concepts (친숙한 언어로 아이디어를 전개한다)

강사에게 친숙한 언어는 청중에게 생소할 수 있다. 강사의 비유 또한 청중의 삶과 동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들에게 다가갈 수도 영향을 미칠 수도 없다.

4. Make your idea worth sharing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내가 청중이라면 내 강의에 집중하겠는가? 듣고 나면 무엇이 도움될까? 정말 그럴까?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선물 같은 강의가 될 것이다. 내가 하는 강의로 누군가를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여 변하도록 한다면 얼마나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일까! 다시 한번 그런 강의를 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