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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처럼, 큐레이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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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경 강사

HRD

강사양성

아나운서와 앵커의 차이를 생각해 보자. 아나운서는 프롬프터를 이용해 기자의 원고를 또박또박 틀리지 않게 전달한다. 하지만 앵커는 쓰여진 것을 읽기 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서 자유롭게 말한다. 때문에 앵커는 보도국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주로 맡는다. 그 만큼 자기 소리를 내려면 책임질 일이 많기 때문이다.

앵커는 1952년 미국 CBS TV의 전설적인 뉴스 진행자였던 Walter Cronkite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정직, 성실, 믿음, 프로정신을 앵커의 덕목으로 삼아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뉴스보도를 하였다. 특히 뉴스 30분 가운데 광고 시간을 뺀 23분은 '월터 타임'으로 통하는데, 아나운서가 기계적으로 원고를 읽어 내려가던 시절에 크롱카이트가 각종 현안에 대해 좀 더 강력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되면서 만들어진 용어다.

 

강사도 앵커처럼 말해야 한다. 정보가 귀하던 시절엔 청중들이 모를 만한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하지만 지금은 유투브와 구글에서 얻을 수 있다. 청중에게 필요한 것은 왜 그 정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그 정보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다. 유명인이나 책, 미디어의 얘기를 Ctrl+C, Ctrl+V 하는 것이 아니라 강사 나름의 해석을 듣고 싶은 거다.

요즘 같은 정보과잉 시대에는 목적에 맞는 양질의 정보를 찾아내는 것, 즉 Curation 능력 필요하다. 넷플릭스가 동종 업계에서 강자가 된 것도 <시네 매치>라는 추천 알고리즘 때문이다. 특정 작품을 선택하면 자신의 취향과 몇 % 매칭하는지 표시해 주기 때문에 망설이는 시청자의 마음을 확실하게 붙잡는다. 분류기준이270여가지나 된다고 하니 나도 모르는 나를 알고 있는 것 같아 무섭기까지 하다. 이제는 기존 작품을 연결시키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새로운 작품을 제작까지 하고 있다.

물론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유리하다. 하지만 그것으로 해결될 일은 아니다. TV 채널은 많아졌지만 ‘볼 게 없다’고 리모컨을 던져버리는 일이 많지 않은가! 제목만 다를 뿐 그게 그거인 유사품은 얼마나 많은가! 청중의 입장에서는 강사가 왜 그 말을 하는지 알 수 없고, 자신이 예측한 메시지에 그친다면 실망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강사라면 청중과 목적에 따라 큐레이션 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라면 자기 목소리를 내자. 다른 사람의 해석대로 세상을 보고, 그 사람의 생각을 내 것처럼 흉내 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를 기울이자.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상황 설정과 인물관계로 구성된 것이 막장드라마다. 비난 받고 희화화 되고 있지만 시청률 때문에 끊임없이 재생산되더니 하나의 장르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막장은 막장일 뿐이다.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청중이 재미있어 한다는 이유로, 목적이 불분명하고, 자신의 메시지가 없는 강의를 하다 보면 막장 강의에, 그 강사가 그 강사라는 복제품 취급을 당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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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래경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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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짐을 뽐내지 말고, 나눔에 인색하지 말자

사실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고, 감성을 자극하여 행동을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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