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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 면접을 하는 사람은 리더가 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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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열 강사

리더십

멘토링

요즘은 압박면접이 많이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지원자를 코너로 몰아가는 면접관들이 있다.

압박면접을 하는 사람을 보면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과연 "압박"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알고나 있을까?

압박이 아니라 무례한 것 아닐까?

갑질 하는 것 아닐까?

본인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압박면접을 받으면 후보자보다 더 잘할 자신이 있는가?

(본인들도 말 못 할 답변을 지원자에게 종용한다니... 본인들은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지..)

후보자를 압박하는 하는 모습을 보면 "생각의 압박"이 아니라 "자존감을 끌어내리는 무례한 압박"이 많다.

말 끊고, 화내고, 얼굴 찌푸리고, 무시하고, 끝까지 듣지도 않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고.... 다시 말해 후보자를 긁는다. 어떤 면접관은 자신의 능력과 현학적 허세를 다른 면접관들(임원, 팀장 등)에게 보이기 위해 후보자의 경력에 맞지도 않는 어려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바보 같은 짓이다. 자신에게도, 회사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이상한 압박이다.

무엇 때문에 압박면접을 하는지는 대략 알고 있다.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 진짜 자아가 나온다고 하지 않는가? 또 어려운 상황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고도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페르소나(가면) 너머에 있는 진짜 자아가 궁금하기도 하다. 사람들은 이러한 "진짜"를 알고 싶은 마음에 압박면접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있다. "어려운 상황(압박된 상황)"이라는 것은 짧은 몇십 분 혹은 한 시간 내에 만들어진 무례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이는 어려운 상황을 연출한다기 보다 사람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언어폭력과 갑질에 가깝다.


"창의력"은 꾸준한 자기노력의 결과다. 기발한 "임기응변" 또한 평소 성실하게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내는 사람의 몫이다.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황, 당황되는 상황을 해결하는 능력은 평소 이 사람이 얼마나 자기 분야에 충실해 왔고 노력해 왔고 개선해 왔는가에 달려있다. 갑자기 후보자를 화나게 만든다고 진짜 자아와 진짜 실력이 튀어나온다고 믿는다면, 이는 사람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생각 없는" 면접관일 것이다.

면접관은 해당 부서 리더인 경우가 많다. 리더가 인재 채용 시 압박면접을 본다면, 혹은 압박면접을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을 다시 보길 권한다.

진짜 압박은 "생각의 압박"이다. 친절하고 예의 있지만 날카로운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평소 생각해 보지 않았고 진중하게 자신의 업을 고민해 보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질문들이다. 실제 시도하지 않았으면, 부딪쳐보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질문들이다.

1.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

2. 경험에 대한 질문

3.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배웠고 스스로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4. 실제 시도하고 성공/실패했던 이야기, 꼬리를 무는 질문

5. 잘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배웠고 못하는 사람에게는 무엇을 배웠는지 그게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6. 어려운 의사결정에 대한 것, 의견

7. 신념과 현실에 대한 것

8. 직원 입장에서 잘못된 경영이 보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생각과 선택, 행동)

등..... 실제 업무에서부터 신념, 철학, 선택, 얼마든지 어렵지만 밀도 있는, 수준 있는 질문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내용의 압박, 생각의 압박"을 못하는 것은 면접관의 수준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무례한 압박을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당황 속에 나의 허접한 실력을 숨길 수 있으니 말이다.


리더라면 후보자의 실력과 경험, 생각을 잘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돈된 질문"을 던지고 그와 "대화"할 수 있는 면접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면접자는 면접에 떨어졌어도 정말 많이 배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회사를 관심 있게 보게 된다. 어쩌면 그 회사를 좋아하게 되어 새로운 소비자가 될 수도 있다. 반면에 어떤 면접자는 합격을 해도 면접 자리가 매우 불쾌하게 느껴져 입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면접관은 회사의 얼굴이다. 어줍지 않게 압박면접을 해서 회사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면접관은 조직에 리더가 되어선 안된다. 조직에서 끌어낼 사람이 있다면 압박면접을 좋아하는 리더부터 끌어내야 한다.

좋은 인재를 압박면접 때문에 놓친다면, 다른 사람을 채용하지 뭐.......의 문제가 아니다. 회사 대표의 입장에서 본다면 더 많은, 더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재를 면접관의 바보 같은 처신 때문에 놓친 것이다.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큰 손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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